소주 내리는 기구를 소줏고리 또는 고조리라 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방언으로 ‘고소리’라고 합니다.
고소리술은 좁쌀과 누룩(당화제)으로 빚은 오메기술을 고소리라는 도기를 사용하여 증류시킨 과거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제주지역의 토속 소주입니다.
약 700년 전 고려 시대 때 전파되어 현재 제주도 무형문화재 1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
알코올 도수가 29%, 40%인 부드러운 고도주로 제주 선인들의 삶이 깃든 문화유산을 재현하여 발전시킨 살아있는 제주의 전통 민속주입니다.